에코프로비엠 "유증 자금은 니켈 확보에…주주가치 제고 총력"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7일, 오전 10:25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가 주주간담회에서 에코프로비엠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247540) 대표가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불만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니켈 원료 확보와 해외 생산기지 투자에만 사용하고, 신규 고객사 수주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에코프로비엠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의 개요 및 배경, 자금조달 목적 등을 일반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소액 주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주 여러분들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들이 웃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내 'BNSI(Bahodopi Nickel Smelting Indonesia) 제련소'에 투자한 뒤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을 확보해 초격차 양극소재 원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BNSI는 전기차 약 2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9만 톤 규모의 니켈 생산능력을 갖춘 제련소다.

이와 함께 헝가리 시설투자, 미드니켈 라인개조 투자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상증자 대금은 기존 채무 등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투자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금감원 정정신고서 제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는 취지로 알고 있다"며 "투자 자금 활용 등에 대해 충실히 보완해 이달 내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들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은 시기에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연합(EU) 역내 규제의 이점을 갖고 있는 헝가리 공장을 통해 유럽 유력 완성차 업체에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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