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해사산업 종사자와 미래 해양인재의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7월 20일부터 '2026년 해사 사이버안전 인력양성 교육'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위성 통신서비스의 확대로 선박과 육상 간 실시간 정보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선박 운항시스템을 목표로 한 사이버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사산업 종사자 등의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해사 사이버안전 인력양성 교육’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계 학생, 선원, 해운선사의 관리자 등 참여자의 직무와 수준을 고려해 3단계 과정(일반·실무·심화)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무·심화과정에서는 '화이트 해커' 등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전형 실습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전자해도 등 선박 운항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 가상 사이버공격과 방어·복구 과정을 체험하며 실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게 된다.
이민중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직무대리는 "해양 종사자의 사이버안전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며 "현장 종사자와 미래 해양인재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기간은 과정마다 상이하며, 신청 기간·방법 및 상세 내용은 한국해양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결의서(MSC.428(98))를 통해 선사의 안전관리시스템(SMS) 내에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합하도록 의무화했다. 만약 정기 심사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강력한 규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