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메모리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 대해 “지금 가격은 비정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DS부문 기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75~80%로 추정된다. 여러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제조업체의 영업이익률이 80%대까지 치솟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D램익스체인지 집계를 보면, DDR4 D램 8Gb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6월 2.6달러에서 올해 6월 21달러로 불과 1년새 8배 넘게 폭등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 회장은 또 SK하이닉스에서 시작한 ‘N% 성과급’ 기류를 두고서는 “우리 구성원의 행복은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다”며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깨면서 자기가 행복해지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싫어한다면 이건 문제라고 보는데,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N% 성과급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다만 “이해관계자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우리는 이것을 지속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