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건기식 생산 안성공장 매각 추진…“자산 운영 효율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19일, 오후 06:52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경기 안성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안성공장의 생산 기능을 오산공장으로 이전해 생산 거점을 통합하고 자산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안성공장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자문사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현재 경쟁 입찰을 통해 주관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공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이다. 슈퍼콜라겐과 메타그린, 명작수 등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기준 안성공장의 제품 생산능력은 2047억원 규모다.

안성공장은 1989년 태평양제약 시절 준공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공장 안에 헬스케어 사업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후 2021년 태평양제약에서 사명을 변경한 에스트라를 흡수합병하면서 안성공장을 헬스케어·뷰티 제품 생산 사업장으로 편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안성공장 매각 이후 건기식을 오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오산공장에선 설화수와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생산 기능을 오산공장에 집중해 설비 운영과 생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효율적인 자산 운영을 위해 안성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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