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보험금 청구 디지털 전환…해수부, 전자청구 시스템 도입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11:00

어업인이 도루묵을 그물에서 빼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뉴스1

어업인들의 재해보상 보험금 청구가 종이 서류 제출 없이 디지털로 전면 전환된다.

어업인 재해보상은 어업 활동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인적·물적 피해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보험 제도로, 크게 어선원보험, 어선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4가지 형태로 운영뙨다. 어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50%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수협중앙회와 함께 '수산정책보험 Web-EDI(spid.suhyup.co.kr)' 정식 공개 보고회를 개최한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어업인들이 진료기록이나 어선 수리 서류를 챙겨 수협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새롭게 구축된 Web-EDI 시스템은 병원과 어선수리소가 보험금 청구 자료를 수협에 전자 방식으로 직접 전송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사실상 실시간 접수가 가능해지며, 기존에 평균 30일가량 소요되었던 보험금 지급 기일도 15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 과정의 정확도와 투명성도 한층 강화됐다. 해수부는 로봇 자동 공정화(RPA)를 도입해 수기 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했으며, 보험사기 탐지 체계(FDS)를 통해 부당 청구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어업인들의 보험금 청구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업무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AI 전환(AX)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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