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00050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94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55.5% 증가한 규모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29.8%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6330억원,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41.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가온전선에 따르면 실적 성장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미국 내 전력기기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가온전선은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도 공급하고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전달하는 배전 설비다.
가온전선은 미국에 고부가 제품 수출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