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오설록 티하우스 1979점'에서 열린 '올리브 클래스'.
올리브 클래스는 CJ올리브영이 입점 브랜드와 외부 제휴 브랜드가 함께 운영하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뷰티 체험이 중심이었지만, 올해 초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올리브 베러'를 선보인 이후 차, 식음료 등 웰니스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클래스에는 참가자 9명이 참석해 티 소믈리에의 설명을 들으며 다도와 티 페어링을 체험했다. 자리마다 다관(찻주전자), 수구(물을 식히는 그릇), 퇴수기, 찻잔 등이 준비됐고, 참가자들은 뜨거운 물로 다관과 찻잔을 예열한 뒤 물을 버리고 달궈진 다관에 세작 찻잎을 담았다.
찻잔이 데워지는 동안 티 소믈리에는 세작에 대해 설명했다. 세작은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4월 20일) 무렵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 녹차다. 곡우 이전에 딴 찻잎으로 만든 차는 우전, 이후에 수확한 찻잎은 중작과 대작으로 구분된다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수구의 물을 다관에 붓고 차가 우러나는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했다. 심호흡을 하며 긴장된 어깨를 풀고 손을 머리 위로 뻗는 동작을 따라 한 뒤, 예열한 찻잔에 세작을 따라 차의 색과 향을 음미했다. 디저트로는 백설기와 비슷한 식감의 기정떡이 함께 제공됐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오설록 티하우스 1979점'에서 열린 '올리브 클래스'.
이어 말차와 복숭아 향을 더한 '말차플러스콜라겐' 음료와 제주 말차 밀크티가 차례로 나왔다. 담백한 비스코티 칩, 러스크 칩, 프레첼 등 페어링 디저트도 함께 제공됐다. 두 번째 코스에서는 유자청을 넣은 말차플러스콜라겐 슬러시에 체리와 청포도, 말돈소금을 더한 '말차 펀치 셔벗'이 나와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을 더했다.
클래스 마지막에는 하루 컨디션에 맞는 차를 추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티 소믈리에는 "카테킨은 몸의 순환을 돕고, 테아닌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며 "아침에는 세작이나 말차 같은 녹차류를, 점심에는 식후에 잘 어울리는 '삼다꿀배티'를, 저녁에는 카페인이 없는 '체리 루이보스'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 클래스는 프로그램에 응모한 올리브영 골드·블랙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올리브 멤버스는 최근 6개월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베이비(10만 원 미만), 핑크(10만~40만 원 미만), 그린(40만~70만 원 미만), 블랙(70만~100만 원 미만), 골드(100만 원 이상) 등 5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 클래스는 10명 내외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올리브 베러 매장은 1호점인 광화문점과 센트럴강남타운 2호점이 있다"며 "올리브영이나 올리브 베러에 입점된 웰리스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고객들과 만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youm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