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미래사업추진단 신설…상담부터 복합지원까지 채무자 지원 강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후 05:34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위원장 직속 미래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채무자 종합지원기관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채무조정 수요 증가와 불법사금융 피해 확산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20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사진=신복위)
신용회복위원회는 20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사진=신복위)
신복위는 20일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종합상담부터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까지 채무자 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사업추진단은 기존에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발전계획·신성장동력·업무혁신 기능을 통합한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신복위는 이를 통해 새로운 채무자 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신복위는 고객본부 내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과 민원·고객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사후 민원 대응을 넘어 제도 개선과 피해 예방 중심으로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오는 10월에는 전국민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를 개통한다. 전화 한 통으로 채무상담부터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금융·고용·복지 연계, 불법사금융 피해 대응까지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전국 50개 지부에 더해 김해·세종지부를 신설해 대면 상담 접근성도 높인다.

김은경 신복위 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위기가 현실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사람 살리는 금융’ 체계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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