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포생물학회, 제62차 하계학술대회 개최,,,세포 결합 기전·치료 전략 논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전 06:3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생명현상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역동적인 변화를 관찰하고, 이를 난치성 질환의 치료 전략 개발로 연결하기 위한 국내 최정상급 세포생물학 전문가들의 학술 교류 장이 마련됐다. 기초 생명과학 데이터와 의생명과학 플랫폼, 나아가 제약·바이오 신약 개발 시장의 혁신 트렌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학술적 인프라가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국내 의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단체인 한국세포생물학회(KSCB)는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제62차 한국세포생물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과 국공립 연구기관, 대형 의료기관을 비롯해 바이오·제약 산업계 전반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구자와 석·박사 과정 학생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2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제62차 한국세포생물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세포생물학회)
2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제62차 한국세포생물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세포생물학회)
올해 하계학술대회는 ‘세포의 연속성 해독’(Decoding the Cellular Continuum)을 주제로 내걸었다. 세포 내부와 주변 환경에서 일어나는 연속적이고 유기적인 흐름을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 인류를 위협하는 주요 난치성 질병의 근본적인 차단책과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학술 세션이 고속 전개됐다.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세포생물학의 고전적 기초 원리부터 최신 유전체 분석 및 세포 이미징 등 첨단 분석 기술을 결합한 상용화 연구 성과들이 잇달아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세포생물학회의 학술적 기틀을 닦은 전임 회장단인 김인산 교수와 하권수 교수가 특강(Special Lecture) 연자로 단상에 올랐다. 두 석학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연구 자산과 학문적 통찰력을 후학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며, 학회의 학술적 전통 계승은 물론 신구 세대 연구자 간의 밀도 높은 기술 교류의 장을 완성했다.

한국세포생물학회는 국내 세포생물학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취를 고취하고 산·학·연·병 간의 연구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정기 학술대회와 전문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62차 대회 역시 단순한 연구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국내 세포생물학이 나아가야 할 중장기 미래 전략과 글로벌 규제 트렌드 부합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심도 있게 이어졌다.

예상규 한국세포생물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내 모든 세포생물학 연구자들이 자신의 전공 영역과 세대의 벽을 넘어 자유롭게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모태가 될 새로운 융합 공동연구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학술적·인적 네트워크 지원을 더욱 강력하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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