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516.27) 대비 0.57%(37.61포인트) 오른 6553.88로 출발했다. 2026.7.21 © 뉴스1 박지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도 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 등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1.2원 내린 14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달러·원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78.4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1일 1472.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홍해 통행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에는 상·하방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 환율 하락 시 결제 대금을 확보하려는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반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매도 수요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은 147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147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e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