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D 사장 "하반기 업황 어렵다…차별화 기술로 경쟁력 지킬 것"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12:57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 7. 22/뉴스1 황진중 기자
"상반기 업황은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반기 역시 그렇게 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칩플레이션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고객들도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IT 노트북 물량이 많이 줄었고 디스플레이 가격 인하 압박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객들과 함께 이 시기를 잘 버텨낸다면 이후에는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67조원 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 앞에서 약속한 내용인 만큼 당연히 바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8.6세대 OLED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글라스가 공정에 투입돼 현재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큰 문제 없이 양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의 OLED 추격에 대해서는 "생산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라면서도 "한국 디스플레이는 OLED뿐 아니라 그 이후 기술까지 계속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산업은 50년이 넘는 역사 동안 거의 매 순간 세계 최고를 유지해 왔다"며 "지금 와서 밀려나면 안 된다. 더 잘 준비해서 이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폴더블 시장 성장 전망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폼팩터가 변화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알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업체 고객을 제외하면 폴더블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다"며 "품질과 내구성, 디스플레이 특성 등에서 기술력이 앞선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제품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이 없으면 내놓으면 안 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갖춘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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