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모습. 2024.4.9 © 뉴스1 안은나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전략적 투자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방한 관광(인바운드)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2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가 단순 관람에서 스포츠, 의료, 럭셔리, 케이-콘텐츠 등 특정 목적과 경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차별화된 방한 상품을 선보인다.
각 투자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콘텐츠를 하나투어의 상품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하나투어는 지난해부터 클투, 와그, 피피티투어 등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체류형·경험형 인바운드 상품 경쟁력을 키워왔다.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와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 상품을 해외 16개 도시로 확장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과 이용객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국내 지자체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스포츠 테마 상품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의료·웰니스 및 럭셔리 레저 분야 협업도 속도를 낸다. 모바일 티켓·투어 플랫폼 '와그'와의 협력으로 플랫폼 내 관련 거래액이 전년 대비 868% 증가한 가운데, 자회사 하나투어ITC와 손잡고 국내 100여 개 한의원이 참여하는 '케이-메디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피피티투어'와는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연계 슈퍼카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한 체류형 프리미엄 인바운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 투자사 협업을 계기로 하나투어ITC를 중심으로 한 인바운드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현지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케이-콘텐츠 여행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투자사와의 협업이 수치로 증명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해 인바운드 사업을 하나투어의 핵심 성장 축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