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P&T7에 7조 원 투자…AI 수요 대응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06:08



SK하이닉스(000660)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청주 P&T7 건설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 P&T7 건설에 총 7조93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88% 규모다.

이번 투자는 향후 생산 증가에 대응하고 클린룸 오픈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결정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할 청주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P&T는 전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패키징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시설을 말한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첨단 패키징을 비롯한 후공정 생산능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클린룸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청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먼지와 온도·습도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생산 공간이다. 클린룸 오픈 시점을 앞당기면 생산장비 반입과 설치 등 후속 절차도 조기에 진행할 수 있어 수요 증가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2032년 12월31일까지다. 투자 금액과 종료 시점은 향후 사업 진행 과정과 경영환경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투자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이사회 결의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재결의 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기존 발표한 총 투자비 19조원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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