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도 구직앱 쓴다”...사람인 '원더풀시니어' 폭풍 성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3일, 오후 07:27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앱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옛말이 되고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50·5060세대가 스마트폰 기반 채용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면서 중장년 전문 채용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은퇴 이후 재취업이나 경력 전환을 원하는 중장년층이 디지털 플랫폼을 새로운 구직 창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지=사람인)
(이미지=사람인)
사람인(143240)이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는 올해 상반기에 작년 하반기 대비 신규 회원이 20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원더풀시니어는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을 넘어 역량 진단, 커리어 컨설팅, 입사지원까지 취업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이다.

같은 기간 만 50세 이상 신규 가입자수 역시 153% 늘었다. 주된 일자리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리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대와 실제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50대 이상이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회원가입을 넘어 실제 구직활동에 적극 나선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입사 지원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75% 상승했다. 올해 6월 기준 이력서 등록 건수는 올 1월 대비 112.8% 증가했다.

중장년층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면서 채용 공고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더풀시니어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공고 성장률은 238%다.

이런 성장은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원더풀시니어의 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원더풀시니어는 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휘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반기에는 AI 기반 공고 매칭과 함께, 시니어 구직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공고 필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력서만 등록하면 클릭 몇 번으로 빠르게 입사를 완료할 수 있는 ‘즉시지원 가능 공고’ 서비스를 적용하고,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 제공 공고’의 가독성도 높였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나에게 맞는 채용 조건을 탐색 및 지원하는 최적의 동선을 마련한 것이다.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커리어를 지속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해 플랫폼 사용성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커리어 여정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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