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2Q 영업익 1080억원…3분기 연속 흑자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3:37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 전경 (OCI홀딩스 제공)

OCI홀딩스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1억 원, 영업이익 1080억 원, 당기순이익 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OCI에너지가 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매각하며 수익화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사업회사 OCI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 등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전했다.

OCI에너지는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Enterprises) 자회사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미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 6.5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미국향 태양광 공급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과 베트남 웨이퍼 생산을 연계한 미국향 공급망을 구축했다.

최근 미국 신규 고객사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해 기존 연산 3만5000톤 규모 생산능력을 모두 판매 완료(솔드아웃)했다.

하반기 급증하는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 3만 5000톤(t) 규모 증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3만 5000t에서 7만t으로 기존 대비 2배 규모를 갖추게 된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NEOSILICON Technologies)도 2029년까지 단계적 증설해 총 11.5기가와트(GW) 규모의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이에 준하는 규모의 장기공급계약(LTA)을 선제적으로 체결 완료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로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의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Non-PFE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1959년 창립한 OCI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신재생에너지 · 애너지설루션, 첨단 소재, 도시 개발, 제약·바이오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OCI그룹의 모회사 OCI는 올해 2분기에 매출 5350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석유화학 제품 판매 증가와 반도체 소재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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