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시멘트 유통기지에 시멘트 수송 열차가 정차해 있다. 2023.6.27 © 뉴스1 이승배 기자
시멘트업계가 강원도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과 연대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전근식 회장(現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강원 지역 시멘트 업계 대표이사 등이 '강원 시멘트산업 상생협약식'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협력사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식은 △강원 시멘트산업 상생모델 소개 영상시청 △상생협약 체결 추진경과 보고 △상생협약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을 비롯해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삼척), 이현준 쌍용C&E 대표(동해, 영월),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강릉 옥계) 등 강원 지역 기반의 시멘트업계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향후 예방 중심 안전보건 체계 마련, 숙련 인력 고용안정성 제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복지 인프라 강화, 상생 협약 이행 및 성과 확산 등에서 강원도와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 '지역상생형 격차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시도 중 가장 먼저 체결됐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강원경제진흥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멘트산업 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유지와 산업 기반 붕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지역일자리사업을 준비해 왔다.
전근식 회장은 "상생협약이 강원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지역간 상생의 모범사례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시멘트산업 지역상생형 지원사업'은 총 10억 3000만 원(국비 6억 원, 도비 3억 3000만 원, 시멘트협회 1억 원) 규모로 조성돼 강원 지역 시멘트 업계 협력사(하청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기재직자 근속 인센티브, 안전자격증 취득 인센티브, 동아리 운영 및 복지비 지원 등에 활용된다.
현재 사업 참여자 모집 결과 모집목표 1820명 대비 2922명(목표 대비 160.5%)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가 지난 60여 년간 강원도와 힘을 합쳐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산업보국(産業保國)의 역할에 집중했다면 향후 강원 지역 일자리 안정에 앞장서고 환경을 우선하는 환경보국(環境保國)의 기업가치를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상생형 격차완화 일자리 지원사업'은 각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공제사업과 근로환경·안전·복지 개선 사업, 고용지원을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이다.
jinny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