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속도"…달바글로벌, 자사주 6만여주 연내 소각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4일, 오후 03:36

달바글로벌이 ESG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며 총 6개 이사회 산하 위원회 체제를 구축했다. 사진은 달바글로벌 이사회 산하 위원회 구조도. (달바글로벌 제공)

달바글로벌이 상장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등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24일 달바글로벌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 8만3364주 가운데 임직원 주식보상(RSU) 활용 예정 물량 2만주를 제외한 6만3364주를 연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0.51% 규모다.

회사는 지난 4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NH투자증권과 약 17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을 승인받았다. 최종 소각 규모는 RSU 활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배구조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달바글로벌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한다. 기존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를 포함해 총 6개 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며, 각 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위원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ESG위원회는 ESG 전략과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연내 중대성 평가를 거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위험 요인을 상시 점검한다.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 후보 검증 절차를 위원회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주주가 제안한 후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달바글로벌은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등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기관투자자와 ISS·글래스루이스 등 의결권 자문사, 국내외 ESG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ESG 설명회(로드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ESG 평가 등급을 높여 장기 투자 성향의 기관투자자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과 위원회 신설을 통한 거버넌스 고도화는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중대성 평가 등 실질적인 ESG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시장과 적극 소통해 우량 투자자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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