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스유엠)
이번 업무협약에서 기아는 PBV 차량 플랫폼을, KT는 통신 인프라를, 에스유엠은 원격운전 솔루션과 차량 제어, 원격 관제 기술을 각각 제공한다. 에스유엠은 앞서 기아가 주관한 공공도로 원격운전 실증에 참여해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은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국내 대표 완성차 OEM과 통신사와 함께 원격운전 사업화를 추진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OEM과의 협력은 에스유엠의 기술 신뢰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스유엠)
에스유엠은 PBV 원격운전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항만, 물류, 산업용 이동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항만에서는 반복 작업은 자율주행이 수행하고 예외 상황에서만 원격운전이 개입하는 운영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의 질 향상까지 기대되는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격운전 기반 운영 모델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웨덴의 Einride는 허브 구간 원격운전과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결합한 화물운송 모델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일의 Vay는 원격운전 기반 차량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스라엘의 Ottopia는 산업 및 방산 분야까지 적용 가능한 원격운전 플랫폼을 개발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 전략의 중심에는 지난 6월 29일 공개한 AI Data Operation Platform ‘Abyss’가 있다. 에스유엠은 자율주행 차량과 대중교통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다수의 End-to-End 자율주행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 그리고 향후 원격운전 서비스 과정에서 생성되는 운영 데이터를 Abyss에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별 운행 환경과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PBV를 시작으로 항만, 물류, 산업용 이동체 등 다양한 Physical AI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완성차 OEM 및 통신사와 함께 원격운전 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PBV에서 확보하는 운영 경험과 기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Abyss에서 통합 운영해 산업별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만·물류·산업용 이동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Physical AI 전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