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은 여름철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사료 보관 및 급여 요령을 소개했다(업체 제공). © 뉴스1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반려동물 사료도 쉽게 눅눅해지거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사료 선택만큼 보관과 급여 방식이 중요한 이유다.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은 24일 여름철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사료 보관 및 급여 요령을 소개했다.
사료는 개봉하는 순간부터 공기와 습기, 빛에 노출되면서 지방 산패가 진행되고 일부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품질 저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보관 환경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로얄캐닌은 건사료를 냉장해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에서 꺼낼 때 실내외 온도 차로 포장 내부에 습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사료는 원래 포장재에 담은 상태에서 공기를 최대한 제거해 밀봉한 뒤 섭씨 15~25도의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료를 별도 용기에 옮겨 담을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불투명한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 사료를 기존 사료 위에 계속 덧붙기보다는 용기를 비우고 세척·건조한 뒤 새 사료를 담아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습식사료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1시간 이내 모두 급여한다. 남은 제품은 원래 용기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한 뒤 48시간 안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여 전에는 실온에 잠시 두거나 37도 이하로 데워 적정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영양 전문가들은 사료를 보관할 때 포장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펫푸드 포장재는 산소와 수분 유입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제조번호와 유통기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또한 사료 그릇은 매일 세척하고 충분히 건조해야 세균 증식을 줄일 수 있다.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영양 관리는 어떤 사료를 선택하느냐 뿐 아니라 영양 성분을 잘 유지한 상태로 급여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사료 보관 방식에 따라 신선도와 기호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올바른 보관과 위생적인 급여 습관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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