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조되는 중동 리스크…석유공사, 수급위기 선제 대응 점검회의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4일, 오후 05:58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4일 서산 석유비축기지에서 석유 수급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4/뉴스1

한국석유공사는 중동 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고조되는 상황에 대응해 24일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에서 '석유 수급 선제 대응을 위한 현장점검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손주석 사장 주재 아래 열린 이번 회의에는 본사 임직원 및 전국 9개 비축기지 지사장이 참석해, 중동사태 위기 재고조에 따른 국가 석유 수급 위기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석유​공사는 상반기 중동정세 악화 직후 전사 총력대응체계인 석유 위기대응단을 가동해 왔다.

석유 위기대응단은 석유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인 정책 지도와 정밀 대응책 아래 국내 정유사를 대상으로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를 실시해 수급 안정을 이끌었다.

아울러 국제공동비축 우선 구매권을 행사해 공동비축원유를 국내시장에 즉각 공급함으로써 정부 재정 부담 없이 석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7~8월 원유 확보량은 전년 대비 110% 수준이고, 9월 확보 물량도 90% 수준으로 확보해 단기적 불안은 없으나, 국제 유가 상승 등의 변수가 남은 상태다.

이날 손주석 사장 등 석유공사 경영진은 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서산지사 인근 석유화학 기업인 한화토탈을 방문, 경영진과 면담하고 석유화학 원료인 컨덴세이트 수급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손주석 사장은 "석유안보 확립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성 속에서 지상 과제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철저한 비축 입출하 태세완비 및 안전관리를 통해 비축유 스와프 등 원유, 제품 입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