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초파리 걱정 뚝"…휴롬 처리기 3세대, 1~2인 가구 제격[써보고]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5일, 오전 06:07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 제품 채소과일 모드로 수박·사과 껍질 건조·분쇄 완료한 상태 © 뉴스1 김민석 기자

여름철 과일을 먹고 조금만 시간 지나도 초파리가 꼬였는데 음식물처리기가 답이었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를 써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덥고 습한 날씨엔 음식물쓰레기가 금세 부패하고 잠깐만 방치해도 초파리가 꼬이기 쉽다. 특히 수박, 복숭아, 사과처럼 껍질류가 쌓이기 시작하면 초파리와 악취가 동시에 찾아온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는 여름철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미니 음식물처리기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휴롬 제공)

미니멀 디자인…주방 한 켠 자유롭게 배치
박스를 개봉하고 눈에 들어온 건 적당한 크기였다. 국내 음식물처리기 중 가장 얕은 27㎝ 깊이를 구현한 2l 미니 제품으로 주방이나 식탁 한 켠에 두면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별도 설치 없이 원하는 곳에 두면 된다.

외관은 마블 샌드 화이트 색상과 단정한 정사각형 형태로 마감됐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디자인이라 어느 주방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녹아든다. 음식물쓰레기 전용 통을 따로 둘 때보다 깔끔한 풍경이 만들어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휴롬 제공)

듀얼 활성탄 필터·밀폐 구조로 냄새·초파리 차단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할 때 가장 큰 걱정은 결국 냄새다. 이 제품은 이 지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내부에 산성·염기성 각각에 최적화한 활성탄을 함께 쓰는 '듀얼 액티브 활성탄 필터'를 적용해 악취 분자를 폭넓게 잡아 준다.

실제 사용 과정에서도 냄새 억제 효과가 인상적이었다. 수박 껍질과 사과 껍질을 처리한 뒤 뚜껑을 열었을 때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밀폐 구조가 잘 잡혀 있어 뚜껑을 닫으면 냄새가 새지 않았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 제품 건조통에 수박껍질과 사과껍질을 넣고 있다. © 뉴스1 김민석 기자

수박·사과 껍질도 96% 감량…비료로 재활용
감량 성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상·하단에 달린 듀얼 후크 블레이드가 껍질을 단단히 붙잡고 분쇄하는 방식이어서 수분이 많은 수박 껍질부터 사과 껍질처럼 상대적으로 단단한 재료까지 폭넓게 처리한다. 실제로 수박 껍질과 사과 껍질을 가득 넣고 돌려보니 처리 후에는 손바닥에 모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부피가 줄었다. 설명서에 적힌 '최대 96% 감량' 수치를 체감할 수 있는 정도였다.

제품 내부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함께 감지해 음식물 특성에 따라 분쇄·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수박처럼 물기가 많은 재료와 마른 재료를 섞어 넣어도 처리 후에는 전체가 균일하게 바삭한 상태로 마무리됐다. 처리 후 남는 양이 적다 보니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밖에 나가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에는 '채소과일모드'도 탑재돼 있다. 과일과 채소만 따로 넣어 처리하면 반려식물 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배출되는 모드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 제품 채소과일 모드 작동 모습 © 뉴스1 김민석 기자

오토 리버스와 세라믹 코팅으로 사용·세척 부담 줄여
음식물처리기 사용 과정에서 번거로운 부분은 마무리 단계다. 처리 후 건조통이 끼어 잘 빠지지 않거나 내부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떼어내느라 손이 많이 가는 경우가 많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3세대는 이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토 리버스'(Auto Reverse) 기능을 적용했다. 작동 종료 직전에 건조통이 자동으로 역회전하면서 본체와 맞물린 부분이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설계됐다.

실제 사용 때도 이 기능 덕분에 건조통을 비틀어 뽑을 필요가 없었다. 손잡이를 잡고 들어 올리면 부드럽게 분리됐다. 세척 측면에선 건조통에 세라믹 코팅을 이중으로 적용한 점이 도움이 됐다.

소음도 크지 않았다. 한밤중 거실에서 돌려도 안방에서 잠을 자는 데 방해되지 않는 정도다. 연속해서 작동하는 팬 소리가 은은하게 들리는 수준이었다.

냄새 문제를 한 번에 줄이고 싶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특히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파리와 악취 등 여름철에 특히 불편한 부분을 중심으로 설계된 느낌이 강했다. 여름철 음식물에 꼬이는 초파리와 냄새가 고민인 1~2인 가구가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다.

ideaed@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