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소비심리 석 달째 개선되나[한은 미리보기]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5일, 오전 08:02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서프라이즈,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개선됐을지가 관심사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25일 한은에 따르면 경제통계1국은 오는 28일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소비심리를 끌어올렸다.

7월에도 소비심리가 추가 개선됐을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성장세가 확인됐고,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소득 증가와 자산가격 상승 효과가 소비심리를 추가로 끌어올렸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택가격전망CSI의 추가 상승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달 주택가격전망CSI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세에 힘입어 120으로 뛰며 올해 1월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같은날 발표되는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는 시중금리에 반영된 긴축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5월 가계대출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나란히 반등한 데 이어 시장금리 상승과 7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진 만큼, 6월 수신·대출금리가 얼마나 추가 상승했을지가 관심이다.

30일에는 ‘2026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내놓는다. 지난 6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0.4포인트 오른 101.2를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2.1포인트 내린 95.4로 엇갈렸다. 이달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2분기 성장률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제조업 심리가 추가 개선됐을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비제조업에도 경기 회복의 온기가 확산했을지가 관건이다.

◇주간 보도계획

△27일(월)

12:00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12:00 2026년 6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28일(화)

06:00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9일(수)

12:00 지역경제보고서(2026년 7월)

△30일(목)

06:00 2026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BoK 이슈노트: 국내 녹색채권 발행여건 점검 및 정책적 시사점

△31일(금)

12:00 2025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12:00 2026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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