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AI 시대 한미 강점 결합하면 더 많은 난제 해결할 것"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5일, 오전 10:31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국과 대한민국의 강점이 하나로 결합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많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 인공지능(AI)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미국은 세계 최고의 AI 원천기술과 플랫폼,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디바이스, 첨단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때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속도에 놀라고 있다”며 “우리가 AI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얼마나 다른 미래가 펼쳐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류가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대는 어느 한 기업이나 국가의 힘만으로 열어갈 수 없다”며 “혁신적인 AI 모델과 최첨단 반도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와 풍부한 전력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며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협력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기술을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와 발맞춰 안전하고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AI를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50년 전 시골 오지의 초등학교에 다닐 때 운동장에 내린 헬리콥터를 만져보며 경이로움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서전 내용이 생각난다”며 “그날 헬리콥터를 처음 본 소년이 미래를 꿈꾸었듯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삼성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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