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엉터리 태극기' 논란에…서경덕 "기본부터 갖추라" 일침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5일, 오후 12:41

뉴발란스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뉴발란스 제공). 2026.7.25/뉴스1

이랜드월드의 패션 브랜드 뉴발란스가 실제와 다른 태극기 문양을 적용한 티셔츠 판매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역사학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매너부터 갖추라"며 비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 교수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뉴발란스가 티셔츠에 '엉터리 태극기'를 그려 넣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뉴스1>은 전날 '[단독] "태극 문양·건곤감리가 거꾸로"…뉴발란스, 불매 조짐에 판매 중단'(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6237789) 기사를 통해 뉴발란스의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의 태극·건곤감리 문양이 거꾸로 보인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줘서 알게 됐는데, 태극 문양이 실제 태극기와는 반대로 디자인이 돼 판매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에서 만드는 상품에 '엉터리 태극기'가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비즈니스 해당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매너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이 논란이 되자 뉴발란스는 해당 티셔츠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회사 측은 전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에서 출시한 태극 문양 디자인 티셔츠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디자인 개발은 2024년 8월 21일 시작됐으며, 문제가 된 디자인은 2025년 11월 21일 최종 확정돼 올해 1월 21일부터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세심하게 다루지 못했고,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은 회사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해 제작된 상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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