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참여 선사 모집…척당 최대 35억 지원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6일, 오전 11:00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선박으로 선정된 예인선(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국내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7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할 선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선박'은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등 해양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쓰거나 오염물질 저감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기존 디젤 중심의 화석연료 선박에서 저탄소 및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기술난이도, 연료종류별 사용비율, 대기오염물질 저감률, 설비 국산화율 등을 고려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내 연안선사가 LNG, 전기, 하이브리드 등 3등급 이상의 국가인증 친환경 선박을 새로 짓거나(신조) 대체 건조할 때 정부가 선박 건조 비용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연안선박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2척(지원금 514억 원)의 도입을 도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당해연도나 전년도에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한 연안선사 등이다. 대상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선박으로, 현재 건조 중이거나 건조를 마친 경우 모두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선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 선가의 10%였던 최대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했으며, 척당 지원 한도는 35억 원이다. 아울러 취득세를 최대 2%p 경감해 주는 세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남창섭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연안선사의 친환경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율 상향 등 사업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며 "정부 보조금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자격과 상세 절차는 해양수산부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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