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세종대 교수, ISO 드론 보안 표준 작업반에 초대의장 선임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6일, 오전 11:00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30 © 뉴스1


한국이 드론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드론 사이버보안 표준 작업반을 신설하고 한국 전문가를 초대 의장으로 선임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ISO가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무인기 분과위원회 총회에서 드론 사이버보안 표준 작업반 신설을 승인하고 이종혁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론 활용이 안보와 공공서비스, 물류, 취미 분야로 확대되면서 영상정보 유출과 기체 탈취, 위치 교란 등 사이버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작업반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드론 사이버보안 요구사항' 국제표준 개발도 공식 착수됐다.

드론이 통신망과 위성항법, 영상전송 체계에 의존하는 만큼 사이버보안 기준은 기체 운용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국제표준을 선점하면 국내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도 유리한 기준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물류 드론 운용 절차와 레이다 센서 시험방법, 소음시험 방법 등 8건의 드론 관련 표준도 신규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회원국 투표를 거쳐 표준화 작업에 들어간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ISO에서 개발 중인 드론 표준 26건 중 7건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을 만큼, 우리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11월에 있을 서울 총회 등 관련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나라가 드론 표준 강국으로 올라서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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