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테크가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만든 화장품. (사진=스타스테크)
지속가능성이라는 철학이 내재된 브랜드라는 점도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양식장 어패류를 잡아먹어 어민들의 골칫거리였던 불가사리를 활용해 화장품을 만듦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끄는 사회적가치연구원으로부터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기도 했다.
화장품 업체 씨엠에스랩은 피부장벽 관련 특허 성분을 브랜드 핵심 자산으로 구축해 입지를 확장한 사례다. 씨엠에스랩의 뷰티 브랜드 ‘셀퓨전씨’는 독자 특허 성분 ‘네오-씨엠에스’(NE0-CMS)로 만든 화장품을 선보였다. 네오-씨엠에스는 피부지질, 각질세포 외막 등으로 구성된 피부장벽을 모사한 성분 결합체로 피부 보호와 보습에 특화된 기능을 선사한다. 피부장벽이 약화된 피부는 수분 손실량이 증가하고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되는데, 해당 성분 기반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올리브영 미국 매장에 임접한 파마리서치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 제품. (사진=파마리서치)
뷰티 업계에서는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IP를 보유한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화장품 위탁생산 업체에 제품 생산을 의존하는 브랜드 대비 자체 IP를 가진 업체는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화장품 시장이 전문성이 강조된 더마(기능성)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갖춘 자체 IP 보유 업체에 대한 선호가 커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시장이 자체 IP를 기반으로 브랜드 전문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핵심 IP를 보유한 브랜드는 제품 차별화에 유리한 데다 약국 등 전문 채널로 확장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