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법무법인 지평 '맞손'…K주류 글로벌 협력 나선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6일, 오후 06:1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 술 대표기업 지평주조와 국내 대표 로펌 법무법인 지평이 ‘같은 이름’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과 브랜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지평주조는 법무법인 지평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이사와 이행규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두 기업은 각자의 전문성과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기환(오른쪽) 지평주조 대표이사가 이행규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헀다. (사진=지평주조 제공).
김기환(오른쪽) 지평주조 대표이사가 이행규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헀다. (사진=지평주조 제공).
양사는 앞으로 지평주조가 추진하는 K막걸리 글로벌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푼주’를 활용한 협업과 법률 서비스 지원 등 각사가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지평주조는 1925년 창업 이후 100년 넘게 막걸리 제조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브랜드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법무법인 지평의 해외시장 경험을 공유받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지평주조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1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글로벌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사업 분야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만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두 기업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행규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법률 분야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법무법인 지평과 한국 술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지평주조의 만남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의 비전과 꿈을 함께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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