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50년 기술 한자리에…‘테크위크’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7일, 오전 1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위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체험형 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연구동에서 개최된 '테크위크' 전시장 전경 (사진=현대위아)
지난 20일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연구동에서 개최된 '테크위크' 전시장 전경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 연구동에서 ‘테크위크(Tech Week)’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크위크는 현대위아의 열관리시스템·자동차부품·로봇·방산 등 모든 사업의 핵심 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의왕연구소를 찾은 고객, 임직원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참가자들이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큰 관심을 받은 분산배치형 공조시스템(HVAC) 체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미래형 공조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분산배치형 HVAC은 인공지능과 각종 센서를 활용해 탑승객 개개인의 체온과 냉·온감, 실내 온·습도, 개인 취향까지 반영해 최적의 공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구동 부품인 능동형 롤 안정화 장치(ARS)와 듀얼 등속조인트(CVJ)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ARS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로봇 기술인 ‘직렬 탄성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토크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고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CVJ는 최대 52도의 조향각을 구현해 도로 폭이 좁은 곳에서도 차량이 보다 쉽게 유턴할 수 있도록 돕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관람객들이 선회 반경이 서로 다른 두 대의 미니카를 직접 조종하며 듀얼 CVJ의 기능과 효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이 과학과 기술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호기심이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주제로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궤도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퀴즈와 질의응답도 진행해 AI와 과학, 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 랩(Open LAB)’ 행사도 열었다. 임직원 가족들이 현대위아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아울러 임직원 자녀를 위한 ‘부모님 응원 카드 만들기’와 자동차 구동 부품의 기본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로봇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 사무 공간을 둘러보는 오피스 투어도 마련해 가족들이 임직원의 일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 간 기술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테크위크는 현대위아가 걸어온 기술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업부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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