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이즐카드'(BGF리테일 제공). 2026.7.27/뉴스1
'포켓몬 이즐 교통카드'가 대란 조짐을 보인다. 상품이 들어오는 족족 판매되면서, 초도 물량이 완판돼 추가 물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중고 장터에서는 이미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정가(5000원)의 4~5배 비싼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CU·세븐일레븐 등 품절 대란…재고 있는 매장으로 고객 몰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CU에서 판매를 시작한 포켓몬 교통카드는 4일 만인 지난 26일 1만 개 물량이 완판됐다. CU는 해당 상품의 2차 예약발주를 진행했으며 7500개 물량이 30일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포켓몬 30주년 교통카드는 5000원에 판매되며, 30종의 포켓몬 캐릭터 카드 중 1종이 무작위로 적용됐다.
CU와 같은 시기에 판매를 시작한 세븐일레븐도 도입 물량이 모두 소진돼 재입고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제조사와 추가 입고를 협의 중이다.
이마트24는 7월 4주 차 사전 예약의 센터 입고분이 전량 소진됐다. 본 판매에 들어서도 수도권 일부 물류센터의 재고가 동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에 한해 점포 발주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GS25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GS25의 포켓몬 교통카드는 출시 첫날인 23일부터 26일까지 판매율이 99%에 달한다. 사실상 입고 즉시 모든 물량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GS25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의 검색어 1위도 포켓몬 교통카드다.
GS25 관계자는 "앱에서는 매장별 상품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아직 상품이 남아있는 매장을 고객들이 검색해 찾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2026.4.30 © 뉴스1 김민지 기자
캐릭터 무작위 판매에…중고마켓서 거래 '과열'
편의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현재 중고 거래에서도 포켓몬 교통카드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현재 당근에서는 피카츄 등 인기 캐릭터 교통카드가 2만~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30종 캐릭터 카드를 전부 모아 50만 원에 매물을 올린 판매자도 있다. 교통카드 본연의 목적인 아닌, 소장용의 의미가 더 커진 셈이다.
이같은 과열 현상은 고객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무작위 판매 방식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해당 교통카드는 불투명 포장이 돼 있어 외부에서 어떤 캐릭터가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교통카드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 한명이 와서 10개, 20개씩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ir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