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빙수 세계로"…설빙, 미국 이어 태국까지 출점 확대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08:27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태국 논타부리에 오픈한 '센트럴 노스빌점' 매장 현장.(설빙코리아 제공)

설빙이 미국과 태국에서 잇따라 매장을 열며 글로벌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가맹사업 기반을 다진 데 이어 태국 1호점을 오픈하고 일본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하며 K-디저트 대표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설빙은 미국에 연내 30여 건의 신규 가맹계약 체결을 목표로 주요 거점을 확보한 뒤 플로리다·시카고·애틀랜타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애리조나에서는 2·3호점 개점도 연내 추진한다.

설빙은 지난해 미국 가맹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캘리포니아 2개, 콜로라도·애리조나·텍사스 각 1개 등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애리조나주 템피에 미국 5호점 '레이크하우스점'을 열었으며 현지에서는 망고치즈설빙과 요거트딸기설빙, 말차초코설빙 등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남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설빙은 이달 초 태국 방콕 인근 논타부리의 대형 쇼핑몰 '센트럴 노스빌'에 태국 1호점을 열고 1인용·2인용 설빙을 포함한 3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생딸기설빙과 망고치즈설빙·두바이초코설빙 등이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설빙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메뉴를 빠르게 도입하는 동시에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논데어리(Non-Dairy) 빙수를, 동남아에서는 1인용 설빙을 운영하는 등 시장별 수요를 반영한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절미와 팥 등 한국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K-푸드 열풍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치킨·베이커리뿐 아니라 디저트 브랜드까지 해외 가맹사업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추세다.

설빙 관계자는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사업 전략과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K-디저트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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