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사 AI 혁신 추진…28년까지 제조 생산성 30%↑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후 01:57

포스코퓨처엠 AX 추진 방향 (자료=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AX 추진 방향 (자료=포스코퓨처엠)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사 제조 혁신에 나선다. 2028년까지 제조 생산성을 30% 높이고 제품 개발 기간은 절반으로 단축하는 등 AI 기반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 게임 체인저’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제시하고, 프로세스 표준화와 데이터 중심의 전사적 AX(AI 전환)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 고객사 협업까지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AI를 적용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추진 과제는 △AI 에이전트 기반 프로세스·시스템 최적화 △통합 데이터 허브 기반 인텔리전스 강화 △AI 활용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공정을 연결하는 지능형 초연결 체계 구축 △전략 고객사 연구개발(R&D) 협업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8년 상반기까지 AI 기반 제조 혁신을 완료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 지능화로 제조 생산성을 30% 높이고, AI 기반 기술 트렌드 분석과 설계·가상검증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품질 분석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통해 품질 이슈의 원인 분석과 조치 등 고객 대응 속도를 현재보다 두배 높일 계획이다.

수주 마케팅에도 AI를 적극 도입한다. 원료 가격 예측부터 고객사 수요 전망, 판매가격 협상까지 AI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주문·생산·출하 전 과정을 통합 모니터링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ESG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비효율적인 설비 운전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AI 제조혁신을 통해 품질 안정성과 제조 경쟁력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이를 수주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산·관리·판매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드론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생태계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신규 개발 시스템에는 AI 에이전트를 기본 적용해 담당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연내 부서별 1명 이상의 AI 활용 전문가를 양성해 AI 과제 발굴과 실행을 주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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