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건물 전경 (창업진흥원 제공)
창업진흥원이 주요 창업지원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추진하며 보안 강화에 나선다. 최근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개인정보 처리 과정의 취약점을 점검해 유사 사고를 막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창업진흥원은 '2026년 개인정보 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개인정보 영향평가 전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호조치와 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취약점 진단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K-Startup △온라인법인 설립시스템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으로 창진원이 운영하는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인정보 처리 체계를 점검한다.
창진원은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개인정보 영향평가 전문기관에 의한 개인정보 영향도 분석과 취약점 진단·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보안성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사전 예방"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의 의무 준수사항 점검과 미비 사항을 보완해 개인정보 관리체계 및 유출 예방을 강화"한다고 기술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개인정보 수집부터 이용·제공·보관·파기까지 처리 단계 전반에 대한 법적 준수 여부와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점검한다. 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개선 과제에 대한 기술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영향평가는 최근 발생한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창업지원 플랫폼 전반의 보안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의 대표 창업 프로젝트인 '모두의 창업'은 한 협력업체의 해킹으로 지난달 1차 합격자 5000명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중기부는 플랫폼 접근 권한 관리와 개인정보 처리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고, 외부 협력업체 관리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진원 관계자는 "이번 영향평가에 모두의창업 플랫폼이 포함된 건 아니다"면서도 "연계 시스템 변화에 따라 관련 법령에 맞춰 영향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