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세대 패션 플랫폼 이용률 '무신사' 1위…평균 객단가 1위는 '29CM'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후 02:27

오픈서베이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 갈무리

29CM가 패션 플랫폼 가운데 1인당 객단가(평균 1회 지출액)가 10만 원이 넘으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30대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무신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위 에이블리와 격차를 더 벌렸다.

27일 데이터기업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29CM가 구매 응답률이 가장 높은 상위 4개 앱으로 나타났다.

17~19일 전국 만 10~3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 내 구매한 패션 서비스·앱으로 무신사가 가장 많이 꼽혔고(45.7%), 이어 에이블리(21.3%), 지그재그(21.0%), 29CM(15.1%) 순이었다.

오픈서베이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 갈무리

2024년도 응답률과 비교했을 때 무신사는 7.1%p(포인트), 29CM는 5.3%p, 지그재그는 4.8%p, 에이블리는 3.2%p 늘었다. 특히 29CM는 △인지 △이용 경험 △1년 내 구매했다는 응답률이 4개 패션앱 가운데 가장 높았다. 새로 알게 되고 써보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주요 앱 모두 구매 빈도는 월 1회 안팎으로 비슷했지만 1회 평균 지출액은 29CM가 10.4만 원으로 가장 컸다. 한 번 구매할 때 고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어 무신사는 7.6만원, 지그재그는 5.9만원, 에이블리는 4.7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은 10~30대 전 연령대에서 무신사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는 58.6%가, 20대는 72.7%, 30대는 67.1%가 무신사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10대는 76.1%가 에이블리를 이용한다고 답했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지그재그가 각각 30.7%, 24.4%로 가장 높았다.

오픈서베이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 갈무리

주로 탐색하는 앱과 주로 구매하는 앱 일치율은 무신사가 94.4%로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앱 이용자들의 경우 결제 전 타 앱과 가격을 비교하는 비율이 높지만, 무신사 이용자는 '다른 앱과 비교 없이 구매'하는 비율(27%)이 가장 높았다. 고객 충성도와 록인(lock-in) 효과가 강하다는 의미다.

패션앱별로 주로 구매하는 브랜드를 살펴보면 무신사는 스트리트·스포츠 브랜드가 주 구매 상품군인 반면, 29CM는 국내 디자이너·스트리트 브랜드,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소형 쇼핑몰과 국내 SPA 브랜드 중심으로 구매됐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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