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구미시 갑을구미재활병원 본관 1층에서 열린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식에서 박한상 KBI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KBI그룹)
구미시는 그동안 신생아, 응급, 경증 질환 분야에서는 비교적 안정한 소아 의료 체계를 구축해 왔으나, 소아 재활 분야는 전문 시설 부재로 공백이 지속돼 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구미 지역 소아 의료 인프라의 마지막 완성형 모델로 평가받는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올해 1월부터 센터의 본격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3월 구미시청과 업무협약(MOU·엠오유)을 체결했다. 이후 4월 중순부터 약 10억원을 투입해 3층 치료실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여기에 2억원 규모의 최첨단 소아 전용 로봇재활치료 장비와 전문 재활 기기를 도입하며 시설 고도화를 마쳤다.
어린이 친화적 공간으로 단장된 센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 총 20명의 전문 치료 인력이 집결했다. 뇌성마비, 발달지연, 중추신경계 손상, 보행이상, 척추측만, 신생아 사경 및 족부질환 등 소아 재활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진료 대상은 0세부터 6세 이하의 영유아 및 소아 환아다. 평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2013년 설립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185병상 규모를 갖춘 경북 거점 재활 의료기관이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로봇재활치료 등을 통해 개원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44만 7418명에 달하는 전문 재활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2021년 경상북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기 연속 지정(2026년 3월 1일~2029년 2월 28일)을 달성하며 지역 재활 의료 분야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구미시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아 의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