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독일에서 진행된 무쏘 출시행사 모습. (사진=KGM)
◇내수 호조 속 수출도 12년 만에 최대
KGM은 올 상반기 2조 3188억원의 매출과 함께 3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의 높은 증가 흐름을 보였다.
무쏘와 뉴 토레스 등 신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KGM은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6.5% 늘어난 5만 675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이 2만 1806대로 전년 대비 19.0%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주도했고, 수출대수 역시 3만 4953대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며 2014년 상반기 이후 12년 만에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지에서 조립하는 반제품(CKD) 수출 역시 1367대로 전년대비 27.8% 늘어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KGM은 내수 판매 강화를 위해 올 5월 뉴 토레스 출시 이후 고객의 구매·관리 부담을 낮추는 ‘KGM 토털케어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 판매부터 정비를 함께 제공하는 ‘3S 복합 대리점’을 문 여는 등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또 올 2월 유럽 판매법인이 있는 독일 시장에서 현지 판매사업자(딜러) 콘퍼런스를 연 데 이어 4월 독일 액티언 하이브리드, 무쏘 EV 시승행사와 튀르키예 무쏘 출시·시승행사, 6월 칠레·독일 무쏘 출시·시승행사를 여는 등 신차 출시를 계기로 주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 판매전략 실효…매출도 증가세
KGM은 이로써 4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흑자 가능성을 높였다.
KGM은 2017~2022년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큰 경영 위기를 맞았으나, 2023년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이래 줄곧 흑자를 기록 중이다. 흑자 규모는 2024년 123억원 2025년 536억원으로 줄곧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영업익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4년 연속 흑자 경영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매출액 역시 2024년 3조 78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2400억원으로 매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차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매 증가와 함께 2023년 KG그룹 편입 이후 추진해 온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이 흑자경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KGM은 하반기에도 국내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의 고객 접점을 늘려 신차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