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조 순매도에도 환율 낙폭 제한…달러·원 1462.5원(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후 04:38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7.28 © 뉴스1 김성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5조 원 규모 주식 순매도에도 1460원대 초반으로 내리며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62.5원을 기록했다. 전일 주간 거래 종가인 1468.5원과 비교하면 6.0원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에 장 초반 1472.4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중 1461.4원까지 내리며 1450원대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다 역내 달러 공급 우위가 이어진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한 약 265억 달러의 환전 물량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월말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환전 수요도 환율 상단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힌다.

초단기 스왑포인트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달러 조달 여건이 개선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세는 환율 하방을 제약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 9664억 원을 순매도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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