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직원 사망…"산재 지원·노사 진상조사 착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후 04:3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1번가 소속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는 유족의 요구에 따라 산업재해 처리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노동조합과 함께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2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직원 A씨는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지난 3년간 S, S, A 등급의 높은 인사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기존 업무와 거리가 있는 것으로 인식한 태스크포스(TF) 조직으로 발령된 뒤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의 심경을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11번가는 해당 인사가 평가와는 무관한 조직개편에 따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주 조직개편 과정에서 A씨가 담당하던 업무 자체가 TF로 이관되면서 함께 이동한 것”이라며 “인사평가와는 무관하며 TF에서도 기존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노사 공동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유족의 뜻에 따라 산업재해 처리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진상 규명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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