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0 © 뉴스1
정부가 대미전략투자 1호 프로젝트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정하고 미국 상무부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미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단행하는 합의를 했다.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중 1500억 달러는 한-미 조선업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2000억 달러는 연간 200억 달러로 10년간 전략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투자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전략 투자의 첫 프로젝트로, 산업부와 상무부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국 측에 의견이 전달된다.
이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으로 투자 추진이 확정된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한국이 최우선 고려 요건으로 내세운 '상업적 합리성' 충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건설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력·발전 인프라는 전기 요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투자 프로젝트 확정 결과는 8~9월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미 투자 프로젝트 논의는) 거의 막바지라고 생각한다"며 "협상이라는 게 마지막일수록 더 중요한 이슈들이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딜까지 잘 마무리하면 아마 8월 말, 9월 중 (1호 대미 투자 사업 선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