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옥 전경.(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097950)이 전분당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을 정리해 미래혁신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를 상대로 전분당 사업부 분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전분당은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물엿, 포도당, 과당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음료 등 가공식품에 당류로 쓰인다. CJ제일제당은 이 사업을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진행해 왔다.
국내 전분당 시장은 CJ제일제당과 대상, 사조CPK, 삼양사 등 4개 기업이 9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업계 4∼5위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전분당과 설탕, 밀가루 등의 가격 관련 부당 공동행위(담합) 혐의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으며 전분당 사업의 경우 공정위 의결을 거쳐 과징금 1029억원을 부과받았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전분당 외 비핵심 사업부 매각을 전면 검토할지 주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미래혁신 추진의 하나로 여러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고 전분당 역시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ausur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