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83조9391억원, 영업이익 63조9868억원)대비 매출은 약 4조 6204억원, 영업이익은 3조4442억원 가량 하회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록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실적 자체는 여전히 사상 최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7조2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 100조원대에 올라선 가운데, 누적 영업이익도 98조1529억원으로 집계되며 AI 메모리 호황의 수혜를 이어갔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률도 61%포인트 올랐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모두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 “HBM과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말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33조6000억원 늘어난 88조원을 기록했다. 반면 차입금은 7000억원 줄어든 18조6000억원에 그치며 순현금은 69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이익과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여력도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의 추가 공급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10여 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Long Term Agreement)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업계 주요 고객들과 추가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