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지, K-인재 성장 지원…싱가포르서 정식 조향사 육성

경제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전 09:47

노수진 조향사(한국피앤지 제공)

한국피앤지(P&G)는 최근 피앤지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조향사 육성 과정을 거친 한국인 노수진 조향사가 정식 조향사(Perfumer)로 활동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향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조향사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 수준에 불과한 전문 직군으로, 향료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조향사 한 명을 육성하는 데 수년간의 교육과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대학을 졸업한 노수진 조향사는 세계적인 조향 교육기관인 프랑스 '이집카'(ISIPCA)에서 전문 과정을 수료한 뒤 2024년 피앤지에 입사했다. 이후 피앤지 조향사 육성 프로그램과 마스터 조향사의 멘토링을 거쳐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 패브릭 및 홈케어 제품의 향 개발을 담당하는 정식 조향사로 활동하게 됐다.

현재 피앤지에는 20여 명 조향사가 소속돼 다우니와 페브리즈 등 주요 브랜드의 향을 개발하고 있다. 피앤지는 조향사 양성을 위해 입사 후 최대 3년간 체계적인 교육과 도제식 실무 훈련,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세계 각지 조향사와 연구진이 협업하는 R&D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는 아시아 유일의 피앤지 향료 생산 시설인 싱가포르 파이오니어 플랜트와 함께 장기적인 연구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향사를 비롯한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선행 연구원 수만 500명이 넘는다.

이는 피앤지그룹이 시행하고 있는 미래 인재 양성 투자 정책의 일환이다. 한국피앤지는 최근 '2026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 피앤지 아시아태평양본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피앤지는 인재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구성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인재들이 세계적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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