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국민연금 거점 전북 금융타운 개소…금융중심지 공략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04:31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국민연금공단(NPS)이 위치한 전북혁신도시에 자산운용과 은행, 기업금융,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집약한 금융 거점을 마련, 전북 금융중심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29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전북 우리WON금융타운’ 개소식에서 (왼쪽부터)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지훈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개소를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29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전북 우리WON금융타운’ 개소식에서 (왼쪽부터)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지훈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개소를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전북혁신도시에 ‘전북 우리 WON 금융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금융 타운은 지난 2월 발표한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우리금융 인프라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우리자산운용과 우리은행, 우리미소금융재단, 굿윌스토어 등 그룹 계열사의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먼저 자본시장부문 핵심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은 금융 타운 내 개설한 전주사무소를 거점으로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지역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 전담 조직인 연기금고객부와 자산수탁부를 배치해 연기금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업금융 특화 조직인 ‘NPS 전북 BIZ 프라임센터’도 신설했다. 센터에서는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융자, 경영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2030년까지 전북 지역에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기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이 운영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발굴·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문을 연 디노랩 전북센터에는 현재 14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우리금융은 자체 벤처펀드와 연계한 투자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과 우리금융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굿윌스토어’를 새로 열어 취약계층 금융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임종룡 회장은 “전북 우리 WON 금융 타운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우리금융과 전북·전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서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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