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30일 가석방…경영 복귀 관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07:4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조현범(54)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형기 만료를 약 한 달 앞두고 가석방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오는 30일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돼 경기 화성교도소를 나설 예정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사진=뉴시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사진=뉴시스).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회사 운전기사에게 배우자 수행 업무를 지시한 데다 계열사 명의로 차량을 구입하거나 리스한 혐의 등으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으며 다시 법정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징역 2년으로 감형됐으나 실형이 유지됐고, 대법원은 지난 5월 이를 확정했다. 당초 형기는 오는 9월 5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가석방은 수형자의 형기와 범죄 내용, 교정 성적,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 최근 교정시설 과밀 수용을 완화하기 위한 가석방 확대 기조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가석방 이후 약 1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경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