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군인공제회, 300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찾는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후 01:44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군인공제회가 우수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을 통한 수익 제고 및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군인공제회 사옥 전경(사진=군인공제회)
군인공제회 사옥 전경(사진=군인공제회)


군인공제회는 31일 총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18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공고했다. 세부적으로는 사모펀드(PE) 분야에 2000억원, 벤처캐피탈(VC) 분야에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PE 분야는 8곳 내외의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당 200억~300억원 내외를 출자하며,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VC 분야는 10곳 내외를 선정해 펀드당 100억원 내외를 배정하고 최소 5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는 조건이다. 구체적인 배정 금액은 각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펀드 결성 시한은 운용사 선정 통보일 기준 6개월 이내다.

지원 운용사 자격 요건도 구체화했다. 운용사는 최근 5년 내 제안 펀드와 동일한 유형의 블라인드 펀드를 1개 이상 운용(청산 및 운용 중)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일정 규모(PE 100억원, VC 50억원) 이상의 투자확약서(LOC)를 사전에 확보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반면 최근 3년 내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았거나, 군인공제회가 기존에 투자한 블라인드 펀드 중 약정금액의 60% 이하를 소진한 운용사는 원칙적으로 지원이 제한된다. ‘국방 산업’ 관련 투자 이력을 보유한 하우스를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8월 말까지 정량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9월 중 구술 심사(PT)를 거쳐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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