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분기 영업익 첫 1조 돌파…매출 9조2929억(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후 02:12

한화 방산 3사의 WDS 2026 통합 전시부스(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9 © 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1조 36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47.2% 늘어난 9조 29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77.5% 증가한 1조 805억 원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9962억 원이다. 증권가 예상치를 37.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2조 1075억 원, 영업이익 5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 늘었다.

국내는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천검 등 주요 양산 사업의 물량이 늘었다. 해외는 폴란드와 이집트, 중동 등으로 계획된 납품이 실적에 반영됐다.

수주잔고는 약 38조 3000억 원이다. 4월 핀란드 K9 자주포 추가 수출 약 9400억 원과 5월 에스토니아 천무 다연장로켓 추가 공급 계약 등이 반영됐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760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다. 군수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 5조 4432억 원, 영업이익 73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8% 늘어났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시장 수출 증가로 주력 상품인 다기능레이다(MFR) 등 공급이 늘면서 매출 1조 1176억 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1037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 물량 양산과 이집트·호주 K9 납품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항공산업 자립과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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