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전경.(에코프로그룹 제공)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0% 감소한 5767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5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유럽과 북미에서의 전기차(EV) 물량 감소를 꼽았다.
다만 유럽과 북미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시설이 늘어나고 동남아시아에서 전기 자전거 교체 수요가 확대돼 파워 애플리케이션향(向) 물량은 전 분기 대비 28% 증가, 실적 하락 폭을 줄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헝가리 양극재 생산 공장 등을 활용해 하반기 현지 AI 관련 반도체 생산 및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7년 2분기 가동 예정인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를 통해 니켈 등 핵심 광물의 내재화율을 높여 외부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전방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 및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이끌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eongs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