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컴메디컬센터,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 4000례…"8년 결실"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1일, 오전 09:00

주정욱 애니컴메디컬센터 원장이 줄기세포 배양을 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줄기세포 임상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물병원 애니컴메디컬센터가 최근 줄기세포 치료 4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의 결실이다.

1일 애니컴메디컬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며 임상 경험과 치료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번 4000례 달성은 신부전, 심장병, 사드, 홍역후유증, 알로페시아, IMHA, 아토피, 디스크 등과 환견·환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의계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는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 환자의 연령, 기존 치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같은 질환이라도 반려견, 반려묘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는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애니컴메디컬센터는 그동안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치료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반려동물 줄기세포 전문 브랜드 'AniStem‘(애니스템)을 개설하고 줄기세포 배양과 치료 프로토콜을 체계화해 보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로운 줄기세포 기반 의료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과정에서 채취한 조직으로부터 건강한 줄기세포를 분리·보관하는 '자가줄기세포 보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역노화 줄기세포 센터'를 개설하고 노화로 인해 저하된 신체 기능 회복과 조직 재생을 목표로 한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기능 저하와 만성 염증, 조직 재생 능력 감소 등에 대한 연구와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정욱 애니컴메디컬센터 원장은 "4000례라는 기록은 보호자들의 신뢰와 의료진의 지속적인 연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강아지와 고양이의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애니컴메디컬센터는 차의과대학교, 녹십자수의약품 등과 함께 줄기세포 기반 반려묘 신부전 첨단바이오 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다. 연구기간은 오는 2031년 12월까지다.[해피펫]

주정욱 애니컴메디컬센터 원장(병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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