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미국과의 통상 협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4 © 뉴스1 김진환 기자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026년도 전미 주지사협회(NGA) 하계 회의에 참석해 11명의 주지사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26년도 전미 주지사협회(NGA) 하계 회의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개최됐다.
구체적으로 여 본부장은 △테네시 △콜로라도 △와이오밍 △노스캐롤라이나 △델라웨어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유타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등과 주지사 면담을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주별로 우리 기업이 진출한 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핵심 광물, 조선 등 첨단·전략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현황을 소개하며, 상호호혜적 협력 기회 발굴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원전과 관련해서는 최근 '원자력 전주기 혁신 캠퍼스(NLI)' 후보지로 선정된 주와는 한미 원전 협력 활동이 전개됐다.
NLIC는 핵연료 전주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서 △테네시 △오클라호마 △유타 △루이지애나 △아이다호 이상 5개 주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논의 과정에서는 우라늄 확보, 원전 건설·운영,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 주기에 걸쳐 양국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지나 러몬도 전 상무장관과 만나 현 대미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조선과 원전 등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한미 경제·통상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활동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역할이 핵심적"이라며 "앞으로도 주 정부 차원에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지난 7월 21~24일에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의회·업계 주요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당시 방문에서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 위원회 무역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 10명을 만나 한국 법·정책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달하고, 반도체, 조선, 에너지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seungjun24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