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5.9.27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자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용해 대만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며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를 만들어냈다.
3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한화와 협력해 서울세계불꽃축제 해외 관광객 초청석을 확보하고 대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 불꽃축제 관람을 포함한 서울 여행 상품을 판매해 조기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재단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민간의 대형 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거둔 결과다. 축제를 해외에 알리려는 주최 측과 한국의 대표 축제 상품을 확보하려는 해외 여행사의 수요를 전략적으로 연결다.
재단은 지정 운영 중인 해외 핵심여행사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뒤 대만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콜라투어'(Cola Tour)를 파트너로 선정해 한화·콜라투어·재단 간 3자 협의를 이끌었다. 그 결과 상품 출시 직후 초청석이 빠르게 소진되며 대만 시장 내 K-이벤트 상품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재단의 공신력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민간 콘텐츠의 해외 판로를 열어줬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했다. 재단은 향후 주요 축제와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이번 성과는 예산 투입 없이 민간의 우수한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매력적인 자원이 전 세계에 알려져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대만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 네트워크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K-콘텐츠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하반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eulbin@news1.kr









